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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23년 초 어느 밥

by _boiler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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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요리를 못한다.

흉내는 내는데 맛이 별로다.

사진도 잘 못찍는다. 센스라고 해야하나? 예술적 감각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예체능계쪽으로 감각이 없다.

사진을 못찍는다는걸 알기 전 이미 미술, 음악 쪽으로는 젬병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계열이니

뭐 역시 그렇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남을 위해 요리하는건 레시피보고 열심히 만들어도 난 먹기 싫다..

당연히 상대방도 그냥저냥 반찬의 한가지로 먹긴하지.

그래도 요건 먹을만하다.

 

의욕이 불타서 엔초비를 샀고, 미루는 병에 의해서 미루다 버리기 직전에 써보자 하고 만든 무엇.

상디 요리를 따라했던것도 같고, 뭔진 모르겠다.

 

감자 문어다리 엔초비 버터 파 다진마늘 후추 넣고 볶았는데 이건 괜찮다.

다만 사진에 나온 엔초비만큼 넣음 엄청짜니까 다음엔 1/3, 1/4 정도 넣으면서 해야지

 

 

 

이건 뭐 감자사리가 다했다.

아구찜 시켜먹고 남은 감자사리 냉동했다가 넣었는데

떡볶이는 그냥저냥이지만 감자사리 ^^

 

라면, 우동사리 안좋아 하지만 감자사리는 맛있다, 좋아한다.

 

주로 경상도쪽에만 먹는다는데 얼른 먹어봐.

증말 맛있다.

 

 

 

가루네버다이.

몇 년 전 베트남 여행때 산 쌀국수가루.

담에가면 박스로 사와야지.

샤브샤브도 되고, 쌀국수도 되고.

 

고무줄 팅겨서 냉장고에 아직도 보관 중.

 

 

 

요즘은 보기 힘든 리얼 시장토스트.

내가 어릴때 먹던 시장토스트만 이랬는지 모르겠지만

드문드문 이렇게 파는 집이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다양한 토스트가 많아서 기본토스트 먹고 싶을땐 만들어먹는다.

왜 양배추 케찹 토스트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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