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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

홍차의 기원과 분류.

by _boiler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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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의 기원.






홍차의 탄생에는 3가지 설이 있다.








1. 실크로드로 운송하면서 변질됐다.

로 말고 해양으로 차들이 운송하면서 더운기후와 습도에 의해 차가 산화하여 홍차가 됐는데 마셔보니 꽤 맛있어서

제조해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찻잎은 그정도로 쉽게 산화 되지 않음.

당시 영국의 수입 기록을 보면 녹차 위주에서 홍차 위주로 수입 물량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2. 정산소종(랍상 소우총(Lapsang souchong/ 立山小種; 입산소종)이라고도 한다.
(빨간 색으로 표시 된 부분이 푸젠)

400년 전 청나라가 군대를 이끌고 복건 성의 마을로 처들어오자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피해 숨었다. 

(저기 빨강색으로 칠한곳이 푸젠 성 또는 복건성이라고 함)

군대가 머무르는 동안 찻잎은 차로 만들 시기를 놓쳐버려 상함.

군대가  떠나고 보니 찻잎은 엉망이 돼었지만 힘들게 딴 찻잎을 버릴 수 없어서, 

주변에 있는 소나무 가지를 불태워 찻잎을 말리고 차로 만듦.

그런데 이 것이 맛이 있어서 차로 만들어 마셨다. 이렇게 정산소종이 탄생.

이 차가 서양인 들에게 몇 배의 가격으로 무역으로 인해 멀리 멀리 퍼젔다는 이야기야.






3. 원래부터 차를 홍차로 만들어 먹었었다.

2번설이 반박되는 이유로 정산소종이 만들어 지기 그 전부터 홍차와 비슷한 제다법이 있었다고 한다.

발효를 하지 않는 녹차 이전의 차 역시 홍차로 분류하기도 하며, 

이미 푸젠성 우이산의 대표적인 차인 대홍포라는 우롱차가 명대 이전에 등장 하였고,
 
대홍포의 맛과 향은 우롱차보다는 홍차에 훨씬 가까운 향과 맛, 색을 가지고 있다.

애시당초 푸젠 이남에서는 발효된 차를 이전부터 많이 마시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홍차의 유래에 관한 설은 

어느 것이다 하고 단정 짓기 어렵다.

확실한 것은 홍차는 발효 시켜서 만들어진 차로, 차라고 하면 서양 뿐만 아니라 영국, 

우리나라에서도 홍차를 대표적으로 떠올린다.

유럽식 홍차는 16세기 중엽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본래 유럽인들이 접한 차는 반 발효차인 오룡차였지만 

점점 강하게 발효된 차들이 유럽인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면서 홍차라는 새로운 차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도자기, 고가의 제품을 수입하던 배가 제품의 파손을 막기 위해 찻잎을 충전재로 사용하여 

찻잎을 채운 상자에 물건을 담아 파손을 방지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홍차가 퍼졌다는 설은 낭설에 가깝다.





지금은 티백, 찻잎을 마트,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당시 차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18세기 보스턴 차사건과 19세기의 아편전쟁을 보면 알 수 있다.

중국이 독점하던 차 시장은 인도의 아삼지역에서 새로운 차나무 품종이 발견되고, 

중국에서 차의 제조법을 훔쳐내면서 19세기부터 인도의 차 시장이 중국을 넘어서게 된다.



이처럼 여러나라에서 홍차를 둘러싼 전쟁이 일정도로 사랑받는 홍차는 그대로 물에 우려서 마시는 대중적인 방법과

우유나 연유, 설탕, 소금등을 넣어 만드는 밀크티와 아이스티라하여 차갑게 만들어 마시는 방법이 있다.

그 중 밀크티는 나라마다 만드는 법과 이름이 다르다.

인도식 짜이/ 이슬람국가에서 주로 마시는 차이/ 영국식 밀크티/ 몽골의 수테차/ 러시안티

차를 우려내는 물의 성분(성질)이 달라 차가 우러나는 시간, 맛이 다르고, 몽골의 수테차 같은 경우는 

물을 구하기 힘든 환경때문에 다른 나라처럼 물에 차를 끓여내 밀크티를 만들지 않고 우유에 바로 차를 끓여낸다.

우유에 바로 차를 끓여 낼 경우 차의 맛이 제대로 베어나오기 힘든데, 

이는 차의 맛과 향이 우유의 단백질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홍차의 종류.


생산지역에 따라 크게 세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중국-



정산소종(영국에서는 랍상소종이라고 함)운남홍차기문홍차가 있다.


영국에서는 홍차가 매우 인기를 끌자 홍차가 아닌 것을 섞어서 유통을 하게되는등 가짜 홍차가 유통되게 된다.


그래서 오리지널 품질좋은 홍차에 정산이라는 이름을 붙여 차별을 두게된 것이 정산소종으로,


아편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홍차이다.


기문 홍차는 3대 홍차중 하나로 기문향 이라고 따로 지칭한다. 

 






-인도-



아쌈다즐링닐기리가 있다. 흔하게 유통되는 차로 구하기도 쉽다.


다즐링은 3대 홍차중 하나로, 차엽의 수확 시기에 따라 First Flush(3,4월 수확), Second Flush(5,6월 수확),


 Autumnal Flush(10월 이후)로 나뉜다. 생산량이 매우적어서 다른홍차와 블렌딩해서 판매하는것이 대부분이고 


순수한 다즐링을 구하기 힘들다.







-스리랑카-



스리랑카 홍차는 실론, 우바, 케냐가 있다.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차들은 전부 실론이라 부르고, 실론안에서 우바, 딤불라, 누와라엘리야등 나뉜다.


우바는 3대 홍차의 나머지 하나. 







-기타-



케냐홍차, 네팔홍차, 인도네시아 홍차







배합에 따른 분류


스트레이트(straight) - 한종류의 찻잎으로 만든 홍차.


블렌딩(blanded) - 두종류 이상의 찻잎을 배합해서 만든 홍차.


가향차 - 향이 첨가된 홍차.


이렇게 3종류로 분류가 된다.





1.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로 유명한 차는 다즐링, 닐기리, 아삼, 우바, 딤불라, 누와라엘리야, 키먼, 립상소종, 윤난등이 있다.






2. 블렌딩.


두 종류 이상의 차를 혼합한 것.







3. 가향차.

과일이나 항신료가 들어가면 되는 차로 종류가 다양하다.









-등급-


 


FOP : 가장 어린잎으로 만들 찻잎으로 고급.
 
OP :  두 번째로 좋은 등급.

P :  이 등급부터 질이 낮아진다. 

PS :  떫은맛이 강해져 수색이 진함.

S : 거친잎이 특징이며, 대량생산에 많이 사용되 잎이 굵다.


기타 등급으로는 티백등급, op(오렌지 페코)를 잘게 부순등급, 다즐링 등급등 있다.



-입문하기 좋은 차

레이디 그레이, 요크셔골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냉침에 좋은 차

로네펠트-레몬스카이,레드베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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