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돈까스 맛집 예미 신혼부부 아찾찾

1. 예미.

맛있음. 재방문!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

미로시장 2층 식당가 중에서도 안쪽에 위치해있다.

방송을 보지 않고 그냥 흘려듣기로 돈까스집이라길래 일식돈까스를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덮밥집이라 살짝 당황했지만,

입구에서 손소독 후 자리에 앉았다.

 

 

바 형태로 돼있는 좌석과 확 트여져 전 조리과정이 보이는 주방.

주문 접수부터 조리과정, 밥을 담는과정, 돈까스를 자르는 과정까지 전부 볼 수있어 기다리는 동안에도 심심하지가 않다.

 

메뉴는 등심, 안심, 특등심 뿐.

메뉴와 부위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다.

기본 찬은 단무지절임과 장국.

단무지절임은 맨입에 그냥 먹어도 괜찮았다.

 

주문한 안심.

등심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돈까스 모양을 길게 썰어 밥위에 나오고,

안심은 댤걀보다 좀 더 큰 덩어리가 네개 나온다.

 

메뉴판에 적힌대로 돈까스와 와사비를 앞접시에 덜어내면

양념이 뿌려진 양파와 밥이 나온다.

처음에는 심심한 맛인가 했는데, 소스가 밑으로 다 내려가서 마지막에 먹을때쯤 우와. 맛있다! 하고 생각했음.

깔끔하게 먹는다고 윗부분부터 차례대로 떠 먹었는데, 다음엔 먹는 중간중간 숟가락으로 뒤적뒤적 해가며 먹어야겠다.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었지만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먹길 잘했다. 돈까스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

밥위에 뿌려진 소스도 아주 맛있다.

주문 후 먹으면서 안심추가가 50g에 2,000원인걸 발견하고 아쉬웠다.

다음번엔 추가까지 해서 먹어야겠어.

 

 

 

 

2. 아찾찾.

보통. 

 

 

오전 일찍 가려던 식당이 문을 열지않아 방문한 아찾찾.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돈까스를 먹는 손님들이 꽤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키오스크로 주문.

 

딱 돈까스만 먹고 싶었는데.. 쫄면 아니면 떡볶이를 먹어야 돈까스를 먹을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주차권을 주고, 음식이 남을경우 셀프로 포장해 갈 수 있도록 정수기 옆에 비닐봉투와

호일이 준비 돼 있다.

떡볶이보단 덜 부담스러울것 같은 쫄면이 포함된 스페셜돈까스.

한 접시에 다 담겨 나온다.

사이드 쫄면이지만 부실하지 않고 채소들이 가득.

주먹밥은 밥 위엔 고명, 밥 밑엔 김.

돈까스 양도 푸짐하다.

 

쫄면 소스와 돈까스 소스가 섞이지 않고 잘 담겨 나왔지만

먹다보면 섞일 것 같아 쫄면을 앞접시에 옮겨 담아두고 돈까스에 집중했다.

쫄면은 콩나물과 채소들이 많아 씹는 맛이 좋았지만, 그냥저냥 쫄면..

 

그냥 경양식 돈까스 맛이다.

크게 맛 있지도, 맛 없지도 않은..

 

혼자 먹기엔 양이 많다.

혼자거나 돈까스만 먹고 싶을땐 다른 곳을 가는게 낫겠다.

 

 

 

 

3. 신혼부부.

한 끼 때우기 좋은 돈까스.

 

 

마음에 드는 돈까스를 찾지못해 방문 한 번.

친구가 이 집 돌솥비빔밥을 좋아해서 따라간 김에 또 한 번.

 

작년에 500원이 오른 가격임에도 저렴한 편.

 

왼쪽은 돈까스만 시켰을때, 오른쪽은 비빔밥을 시켜 장국이 추가 됐다.

 

원주 중앙시장은 2층으로 된 식당들이 많아 옛날 추억이 생각 나서 좋다.

테이블마다있는 가스버너는 즉석떡볶이 조리용.

 

왼쪽과 오른쪽 사진은 다른 돈까스들.

왼쪽 돈까스를 먹은날은 거의 껍질만 있었다..

오른쪽 돈까스를 먹은날은 조금 도톰해서 좋았다.

소스에는 다른 집들보다 마늘이 더 들어간듯.

마늘향과 맛이 살짝 돌아 더 맛있게 느껴졌다.

 

내 친구가 좋아하는 신혼부부 돌솥비빔밥.

다양한 나물들과 바싹 구워진 달걀프라이.

신혼부부는 돌솥 먹으러 가는걸로.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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