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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토마토 사랑, 토마토가 있는 한 끼.

by _boiler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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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토마토를 참 좋아한듯.

여름에 집에서 토마토에 설탕뿌려 주면 그렇게 좋아했었다.

 

학창시절에도 친구들이랑 길거리 음료를 먹으면 항상 토마토주스를 먹었었는데,

카페에서는 얼음과 물을 넣기 때문에 토마토 주스가 니맛내맛도 없어서

주문할때 양이 작고 안시원해도 되니 물 넣지말고 얼음 조금만 넣어서 갈아주세요! 했던 기억이난다.

어디가서 뭐 하나 제대로 말도 못했던 내가 저건 어쩜 저렇게 똑 부러지게 말했을까 ㅎㅎ

 

직장다닐때 탕비실에 커피, 차 외에도 고객용 음료수가 항상 준비 돼있었는데,

종류는 오렌지, 알로에, 토마토, 포도등등.. 하지만 항상 인기가 없어서 외면 받는 토마토주스..

근데 그게 또 어찌나 입에 잘 맞던지 거의 내가 먹어서 없앤듯하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내 맘대로 먹게 되면서

토마토 그냥 먹지 않고, 요래조래 익혀먹고 다져먹고 볶아 먹기 시작한거같다.

 

토마토를 자르는데도 요령이 생겨서 도마가 흥건해지지 않게 토마토를 자를수 있게 됐다!

 

토마토를 위에서보면 심지 중심으로 선그어놓은것처럼 살짝 들어가있는 부분을 그대로 잘라주면 된다.

지식백과에서 사진을 퍼왔는데, 하필 사진 속 잘라진 토마토가 난이도 上의 토마토네 ㅂㄷㅂㄷ.

 

아무튼 꼭지 기준 선이 그어진대로 자르면 깔끔마토.

 

토마토올리브유절임, 토마토매실절임.

생선, 홍합이 들어간 부야베스.

부야베스, 털게가 들어간 부야베스.

꼬돈에 케찹가아득.

이건 강아지 간식인데 여기 껴버렸네.

 

 

토마토스프에 뭐가 가득가득 들어있지만,

그냥 양파, 버터, 토마토로만 스프를 끓여도 맛있다.

 

스테비아 토마토? 단마토? 이건 영 못먹겠더라.

 

사실 부야베스 말고는 밖에서 사먹어본 요리가 없어서 이 맛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토마토를 넣으면 다 맛있는것같다 ㅎㅎㅎ 

 

작년엔 토마토 키우기에 실패했는데

올해는 성공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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