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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 숨 횟집 물회 인스타감성 + 물회가 있는지 몰라서 그동안 지나쳤던 집. 항상 지나가며 담에 일행이 생기면 먹어봐야지 생각만하다가 혼자 배달이라도 시킬까 하며 물회단품 메뉴가 있는걸 발견! 이 동네에선 웬만하면 물회를 안먹으려고 했는데 괜찮아보여서 내일 가야지하고 기쁜마음으로 잠들었고, 다음 날 점심에 먹으러 갔다. 물회 단품은 15,000원 기본 밑반찬 다섯가지. 유자동네답게 샐러드엔 유자드레싱. 이런 사소한 챙김도 좋다, 물회, 소면, 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배, 오이, 당근, 양배추, 상추. 회 크기와 양도 딱 적당하고, 데친 오징어다리가 함께 들어있어서 식감 좋겠다~ 하면서 먹었는데, 오징어가 많이 부드러워서 생각보다는 존재감이 없음. 육수양이 자박해서 비빔막국수에 가까운 느낌. 육수맛이 딱 기본이다. 초.. 2023. 4. 11.
룬데리파티타임 번식 삽목 키우기 룬데리 포기가 너무 엉켜있어 분리해주는 김에 가지 몇 개를 잘라 새끼를 쳐보려고했다. 분리하니 세 포트가 나왔고 가지 세 개를 잘라서 물꽂이. ​ ​ 물꽂이 하다가 뿌리가 나지도 않았는데 흙에 옮겨 심었다가..사망으로 위장. ​ ​ 물에 꽂아두고 하루 지났더니 살아나는 것 처럼 보여서 며칠 더 방치. 하다가 신나서 로즈마리 길에서 주운 가지를 분리해놓것도 같이 꽂았다. ​ 물-흙-물이렇게 일주일 정도 흘렀고, 죽기 직전까지 갔던 애들이 잔 뿌리가 나기 시작했다. ​ ​ 뿌리가 조금 더 나고 고새를 못참고 흙에 옮겼다.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키는 안 자랐지만 흙에 적응은 잘 하고 있는 중. ​ 물이 모자라면 금방이라도 죽은듯 모든 가지가 힘없이 주저앉지만, 물을 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쌩쌩하다. 물을 정말정.. 2023. 4. 11.
가스레인지 손잡이분리 청소 요 가스레인지 상판을 씻고 싶다... 상판보다는 상판과 싱크대와 연결된 틈을 박박 닦고싶다.. ​ 일단 위에 손으로 분리되는 부품들을 다 들어내고 상판을 흔들흔들 하니 흔들려서 뜯어 내려하니 뭐가 걸린다. ​ ​ 드라이버를 챙겨와서 일단 다 풀어본다. 풀고나니 조금 더 뜯어 지는데, 문제는 손잡이이자 점화 스위치. ​ 이 스위치틈도 대충 닦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시원하게 뽑았다. 반대방향으로 돌려보고, 요래조래 돌려봤는데 방법은 쑥 당기면 뽑힌다. ​ 상태에 따라 빡빡하기도 한데, 그냥 당기면 된다. ​ 흘러넘친 음식물들과 부스러기들.. 넘친 음식물을 닦아내자니 갑자기 소심해져서 겁이나 부스러기들만 수거했다ㅜ_ㅜ ​ 상판을 뜯어낸 이유인 저 때 들. 알콜 발라서 박박 닦아내도 기름때가 눌어서 잘 안지는 .. 2023. 4. 9.
온천장 가족탕 녹천탕 코로나때 자주 이용했던 가족탕. 조카가 여, 남 인데 남조카를 데리고 여탕에 갈수가 없어 종종 갔었다. 이것마저 이젠 조카들이 커서 욕조가 작아 가기가 힘들다. 온천장에는 가족탕이 많은데 그 중 자주가던 한 곳은 영업을 널뛰기로 하더니 문을 닫았고, 가본 중에는 옥천탕이 시설이 가장 깨끗해 여기만 다녔다. 리모델링을 했다곤 하나 좀 깔끔해진 정도. 다른 곳들은 참.. 추격자에 나온 하정우가 피해자들을 해하는 욕실을 닮았.. 깔끔한 침대방. 여름엔 미리 에어컨을 켜두고 목욕 하고 나오면 좋아! 여느 집이 그러하듯 욕조와 변기가 한 세트. 이게 집이면 괜찮은데 목욕탕이라고 생각을 하면 몇 번을 가도 낯설다. 최고 많은 인원으로 방문한 적은 초딩 저학년2명과 성인여자셋. 목욕만 생각하고 가면 불편하진 않으나,..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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