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밑이 지세포 항이라 산책을 매일 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두번은 꼭 지나치게 되는 초정명가.
정면에 새로 문을 만들어 훨씬 분위기가 밝아졌다.
주변에 횟 집, 물회집이 더 생겨 수족관도 새로 만들었는데 관리가 잘 되는편이다.
횟집에 수족관 물이 지저분하면 괜히 가기 싫어지는데, 비슷한 시기에 수족관이 들어선 옆 집보다 항상 물이 깨끗하다.
매장에 들어가서 초정물회 한 그릇만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친절히 맞아주셔서 맘 편하게 착석.
밑반찬 세팅이 화려하면 좋긴한데 1인분만 시키면 눈치 주는 곳이 있어서 항상 조심스레 물어보고 들어간다.
혼밥은 힘들어..
기본 테이블에 있는 식초외 소스들과 메뉴판.
500ml 물병과 종이컵을 주는 시스템이 만족만족.
테이블에 있는 식초를 넣어 마시면 새콤새콤 맛있는 물이 되겠지..
강아지들 산책 후 집에서 걸어오느라 지쳐서 물회 육수 한 사발 들이키고 싶은데 식초물을 먼저 마시고 싶지않아
안마셨다.
밥 먹다 마셔야지 했는데 새콤달콤 육수를 먹으니 안땡겨서 안마셨다.
다 먹고 마셔야지 했는데 다 먹을 즈음 직원? 사장님? 께서 달달한 단술 한 잔 주셔서 그거 마시니 안 땡겨서 안마셨다.
단술은 밑반찬 리필 테이블에 같이있다.
딱 알맞은 밑반찬들.
주문한 물회와 밑반찬들이 한 번에 준비됐다.
게장제외, 다른 반찬은 셀프로 리필 가능하다.
잡채를 제일 먼저 먹었는데, 따듯해서 놀랬다. 식어빠진 밑반찬 잡채가 아니라 따듯하긴한데 당면이 제대로 안불었다.
그래도 먹을만한 당면.
미역국은 바지락 미역국. 횟집 밑반찬 미역국 그 맛이다.
예이제 게장정식 같은 게장이 나왔다.
예이제보다 훨 나음.
바뀌고 난 후의 예이제는 식당 밑반찬보다 못하다.
초정명가의 밑반찬 게장은 괜찮다.
하지만 이 걸 돈 주고, 맛집이라고 줄서서 먹는 예이제는 가면 안된다.
예전 손바닥만한 게장을 주던 예이제는 가도 됐었지만,
지금 숟가락보다 작은 냉동 게장을 주는 예이제를 가면 안된다.
육수 한 숟갈 먼저 푹 떠먹었는데 맛있다!!!
적당한 새콤달콤!
밑반찬으로 나온 해조들을 같이 비벼 먹으니 바다향기가 더 진해져서 더 맛있다!!
회와 육수 자체는 맛있음.
그러나 면이랑 구성이 별로다.
메밀면보다는 얇은 세면이 좋다. 내 입맛이 그렇다..
호로록하고 마셔야 하는데 메밀면은 두껍고 거칠어 호로록이 안돼.
그리고 새우와 소라?는 식감도 별로고 육수랑 어우러지질 못함.
단 한 번도 물회를 남긴적 없는데 이 집은 소라랑 새우 한마리는 남겼다.
회가 양이 적다해야하나, 내가 회를 많이 먹었다 해야하나..
푸짐한 물회를 원하면 25,000원 스페셜 물회를 먹으면 될 듯하다.
한 젓갈에 회 한 점 이었는데 어느순간 회가 없어서 채소랑 면, 밥 만 먹었다.
하지만 만 원이나 더 주고 먹긴 싫다.
그리고 메밀면보다는 얇은 세면이 좋다. 내 입맛이 그렇다..
호로록하고 마셔야 하는데 메밀면은 두껍고 거칠어 호로록이 안돼.
같은 15,000원 물회 비교.
VS
육수는 초정명가가 좀 더 맛있지만 해산물과 회를 비교하면 밑의 집이랑 비교불가.
밑에 집도 맛있다.
내일 어디 갈래? 물어보면 난 아래의 사진 집을 선택.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는 것도 아니고 기본 새콤+달콤에 자극적이냐, 덜 자극적이냐의 차이기 때문에
난 아래 사진 집을 갈거야.
깨끗한 수족관
실내 사진.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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