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의 60%를 사용해야만 잔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어서 금액채우려 이것저것 고르다 발견한
프레시지 쿠킹박스 소고기 샤브샤브.
이런거 웬만해선 사질 않는데(불신불신)
딱히 살 것도 없고, 14,900원짜리를 11,900원에 판다니 덥석 집었다가
세일 상품은 = 유통기한 임박상품
이란 공식에 들었다 놨다를 반복.
결국 집어왔다.
뜯으면서도 이건 내 1인분도 안되겠다.. 내가 샤브샤브 먹으러가면 채소를 얼마나 퍼나르는데 하면서 개봉.
- 채소 구성 -
유통기한 임박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채소 신선도가 높아 놀람.
시들시들 하지않고 끄트머리들도 상태가 좋았다.
버섯, 호박까지 들어있어서 또 만족.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추가 더 많았더라면.. 했는데 먹다보니 부족함은 없었다.
- 소스 구성 -
육수와 칠리소스, 간장소스.
- 추가로 넣은 채소와 비비고 새우교자 -
동봉돼있는 설명서.
설명서대로 가스버너나 인덕션으로 샤브샤브해 먹지 않고, 그냥 큰 냄비에 국처럼 끓여 먹었다.
물 1,200ml에 육수를 쪽 짜서 넣고 끓끓.
끓기 시작할 때 채소 몽땅 다 때려 넣넣.
채소들 숨이 살짝 죽으면 삼등분한 고기 때려 넣넣.
갑자기 생각난 달걀도 하나 깨 넣넣.
-완성-
추가로 야채, 만두, 달걀까지 넣어서 비주얼이.....안타깝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음.
만두랑 덜어서 한 그릇~
집에 있던 채소 조금, 만두를 추가 했을 뿐인데 배불리 먹음.
내 배가 줄어들었나 싶을 정도로 든든했음.
그리고 생각보다 고기도 많아서 완전 만족함.
채소, 육수, 고기, 맛과 양까지 완전 만족.
아쉬운건 소스가 둘 다 조금 달았음.
칼국수를 해먹어도 될 정도로 육수도 많이 남았는데 배불러서 패스.
남겨둔 육수는 결국 밤에 떡볶이 해 먹었지.
샐러드바가 있는 식당에 가서 샤브샤브를 먹으면 일인당 15,000원이 넘는데,
가격을 떠나서도 다시 사먹을 의사 100%
담에 먹을땐 라이스페이퍼랑 소스도 따로 구매해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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