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굵은 쪽파, 햇양파, 샐러리, 죽순, 청양고추.
햇양파가 나와서 무턱대고 장바구니에 담고 장아찌 만들어야지.
하고 마트 돌아다니면서 쪽파 머리가 커서 쪽파도 담고 샐러리도 담고 땡초도 담고~
싸다고 좋아했는데 씻고 손질하고 나니 양이 얼마 안되네.
쪽파1,500원 샐러리 1,700원 양파5,900원 청양고추 1,400원.
고추가 너무 비싸다.. 양도 적은데.
양파는 일곱개 정도 쓰고 네 개 남았나?
구분하기 쉽게, 실패할 수도 있으니까 알룰로스 장아찌는 작은 병에,
일반 장아찌는 큰 병에,
쪽파 장아찌는 한 김 시켰다 간장을 부을거고 긴 병에.
작 년에 사서 손질해서 얼려둔 죽순도 생각나서 녹이고.
죽순이 장아찌 해놓으면 생각보다 괜찮다.
특유의 맛과 향도 없고, 식감도 괜찮고, 모양도 이쁘고.
아직 냉동실에 많이 남아서 올 해는 죽순저장 패스.
채소들을 꾹꾹 눌러 담는다고 담았는데
공간이 많네..
특히 쪽파는 어쩔수가 없네.
작년에는 물과 간장을 동량으로 넣었는데
올 해는 건강생각해서 물을 쬐끔 더.
일반 장아찌 많이들 하는 기본적인 비율은
물 : 간장 : 식초 : 설탕 = 1 ; 1 ; 1 ; 1
좀 덜 시게, 짜게, 달게 하고 싶다고하면
물 : 간장 : 식초 : 설탕 = 1.5 : 1 : 0.7 : 0.7 <= 요 비율로 만들었다. 아니 설탕 0.6정도 넣은 듯.
올해는 작년 장아찌가 맛나서 작년 간장물도 추가했지.
쪽파제외 나머지 장아찌들은 끓이고 나서 바로 간장물을 부었고,
쪽파는 정말 한 김만 날렸다.
쪽파를 장아찌로 담그려면 머리가 굵은게 좋다.
샐러리는 잎도 담그기는 하나 난 별로여서 향만 내는 정도로 약간 담금.
*쪽파는 끓이고 바로 부으면 초록잎들이 넘 시커멓게 숨이 죽어서.
알룰로스 장아찌는
물 : 간장 : 식초 : 알룰로스 : 청주 = 0.7 : 1 : 0.7 : 0.5 : 0.3
알룰로스 양은 입 맛에 따라 더 넣어도 됨.
양파가 달고 단 걸 별로 안좋아해서? 저정도만 넣었다.
중요한건 물, 간장, 식초만 팔팔 끓이고 불을 꺼서 한 김 식힌 뒤
알룰로스와 청주 넣어줌.
청주를 왜 추가 했냐면 일반 장아찌와 달리 한번 더 끓이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제균작용을 위해 .
대체당들이 열을 가하면 맛이 씁쓸하게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따로 한번 더 끓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레몬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빼먹)
장아찌를 만들 때 설탕을 넣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설탕이 가진 삼투, 제균, 발효작용 때문이다.
식초로 대신하기에는 너무 셔 지니까 청주로 도와 줌.
장아찌를 먹고 남은 간장물을 맛간장으로 여기저기 활용하는데,
알룰로스 간장물은 한 번도 활용을 안해봐서 어떨지 모르겠네.
양파의 단 맛이 나와서 따로 설탕추가 없이 요리해도 될 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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